■ 진행 : 박상연 앵커, 강진원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 증시와 유가가 연일 요동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금융시장을 넘어서 실물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철진 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철진]
안녕하십니까?
먼저 국내 증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제가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데 아침에 개장 장 초반에는 좀 괜찮은가 싶었는데 현재 3시 16분 기준, 코스피가 1907.01, -2.85%네요.
그리고 코스닥은 594.83까지 떨어졌습니다. 4% 이상 떨어졌습니다. 지금 보면 1900선이 사실상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데...
[정철진]
장중 한때는 깨졌습니다.
지금 뉴욕증시는 폭락세를 이어가다가 오늘은 좀 급반등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국내 증시가 이렇게 어떻게 보면 2%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거잖아요.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한 국제금융위기, 국제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고 봐야 될까요?
[정철진]
오늘 순수하게 우리 한국증시만 평가를 해 보자면 분명히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뉴욕증시는 큰 폭의 반등에 성공을 했는데 성공한 이유의 핵심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경제대책, 그중에 핵심은 뭐냐, 앞으로 3월부터 연말까지 쉽게 말하면 급여세를 한 푼도 안 받겠다, 제로세율을 얘기한 겁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 미국 재정에 차지하는 게 3000억 달러, 그러니까 350조를 깎아주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잔뜩 급반등을 하기는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과연 의회가 이걸 통과시켜줄까라는 의구심도 나오고 있고요.
지금 본질은 코로나19에 대한 확산과 어떻게 대응하느냐인데 과연 이런 급여세를 제로로 떨어뜨리는 것이 경기부양에 효과가 있을까라는 자성이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미 선물도 거의 2%대 후반, 3% 다시 또... 그러니까 상승분의 거의 반 이상을 되돌리고 있는 상황이 됐는데 그러니까 이게 우리 국내 증시 시작하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던 경기부양 대책의 약발이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고 오늘 우리 증시는 실은 새롭게 서울에서 나왔던 일종의 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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